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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prince8448
우연히 들린 편의점에서 '미콜'이라는 걸 1+1으로 팔고 있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밑에 BlackRice라고 되어있는걸 보고 검색해보니까, 흑현미 탄산음료라고 하네요? 흑현미를 먹어본 적은 있지만, 밥에 섞어먹었던지라 딱히 '흑현미의 맛'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뭔가 콜라인듯 하면서도 현미녹차의 구수한 느낌이 살폿이 나는걸 보면, 확실히 흑현미인가 뭔가가 들어가기는 했나 봅니다. 사실 미'콜'이라고는 하지만, 일화의 다른 음료인 맥콜과 마찬가지로, 탄산음료일뿐 콜라와는 그다지 상관이 없죠 ㅎㅎ 약간 쌉쌀한 맛도 느껴지고, 맥콜처럼 달달한 느낌도 적어서, 현미맛 콜라라고 해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결론? 나쁘지는 않아요. 굳이 일부러 사마실 필요는 느끼지 못하지만요.
이상하게 언제부터인가 편의점 도시락은 몸에 좋지 않다는 식의 이야기가 자꾸 나오더군요. 근데 몸에 나쁜 이유를 찾아보면, 조미료, 나트륨같은 이야기거든요 (방부제 얘기도 있는데 대부분 넣지 않는다는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건 밖에서 사먹는 거의 모든 음식에 적용되는 문제거든요. 심심하게 만들어먹는 집밥이 아닌 이상, 다들 비슷비슷하기 마련입니다. 뭐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건 몇몇 안 좋은 사례이니 딱히 적용할 거리는 아니죠. 그런데 왜 편의점 도시락만 물고늘어지는가!! 예전에 라면때도 그랬지만 사람들은 편하게 먹는 인스턴트 음식에 막연한 공포(?)같은걸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썩지않는 햄버거라던가 인스턴트를 많이먹으면 몸에 방부제가 쌓여서 죽고나서도 썩지 않는다던가 뭐 그런것들? 하지..
퇴근길에 배가고플때는 종종 편의점에서 저녁을 때웁니다. 제가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맛있게 먹는 편인데 편의점 햄버거만은 맛있다고 해줄수가 없네요... 이게 재료가 잘못됐다거나 애초에 맛있지를 않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빵이 눅눅해지고 그렇다고 그냥 먹으면 차가워서 맛이 없다는게 참.... 이것도 삼각김밥같이 뭔가 기술적으로 해결을 해야하는데... 일단 빵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이 없는데다 패티등이랑 같이 냉장보관을 하면 안 되는 놈이라 다함께 포장하는 지금 방식으로는 맛이 없을수밖에 없어요. 아니면 참기름칠로 김이 눅눅해지는걸 막은 김밥처럼 눅눅해지지 않는 빵을 만든다면?? 근데 그런거라면 밥버거라던가 이런것들도 많이 있어서 경쟁력이 있을지... 언제쯤에야 편의점에서 맛있는 ..
요전번에 편의점 전자레인지 라면에 대해서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 도시락과는 또 별개로 요리해서 먹는 종류가 의외로 많았네요? 언제부터 일케 늘어난거지... 도시락이나 치킨처럼 뎁혀먹는 수준이나 스파게티, 우동같은 전통적(?)인 녀석들 말고도 카레라이스나 떡볶이나 누룽지탕이나 볶음밥?같은놈들까지 있었어요!! 나름 편의점 우수고객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편의점 트렌드를 읽지 못했던것 같네요 ㅎㅎ 저는 보수적인 편의점 이용자인지 우동 이외의 것들에는 아직까지는 손이 잘 안 가는데, 우동도 참 여러종류가 생겼군요. 매콤우동에 튀김우동에... 생생우동은 아주 평범한 축에 속하구요. 뭐 가성비는 생생우동이 최고인것 같기는 합니다만 뭔가 다른 건더기가 들어간 녀석들도 먹어보고싶네요. 먹어보고싶은거랑은 별개로, 떡볶이나..
나홀로족이 많아져서인지 편의점에 가보면 기본3~4천원 하는 비싼 컵라면들이 보입니다. 컵라면이라 하면 아무래도 싼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비싼 종류는 과연 컵라면이라 할 수 있는걸까요? 일단 저는 좋아합니다만, 생면이라던가 떡볶이라던가 기타등등 전자레인지로 돌려줘야 맛있는 종류는 컵라면이라고 부르기는 좀 애매한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이런류는 차라리 조리 도시락 같은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생면은 맛있고 떡볶이는 잘 안 먹지만 기타 여러가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종류의 컵라면비스무리한 놈들은 맛있습니다. 비싸니까요... 사실 비싸기는 한데 생각해보면 아주 비싼건 아니죠. 보통 식당에만 가도 그정도 가격은 하니까 이정도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마트에서도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