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먹을거리 (85)
iceprince8448
퇴근길에 북경대반점이라는 중국요릿집이 있습니다. 뭔가 으리으리하지만, 중국집 이름으로는 상당히 평범한^^ 곳이죵 ㅎㅎ 어릴때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저는 왠지 '외식'이라고 하면, 짜장면에 탕수육을 먹고싶어요^^ 가격으로만 보면 더 비싸고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이런게 입맛이라는 거려나요. 단점이라고 하면,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다는 것?? 앞으로는 그냥 집에서 시켜먹은 다음에 남은 것들을 냉장고에 보관해야겠습니다... 배불러요 ㅜㅡㅠ
저번에 갔던 미스 사이공 말고 다른 곳에 베트남 쌀국수집이 생겼길래 한 번 가서 분짜를 먹어보았습니다. 그냥 쌀국수를 싫어하는것은 아니고, 뭔가 특별한것이 먹고싶어서 갔을때는 아무래도 분짜가 낫지 않겠어용? ㅎㅎ 그런데 이곳의 분짜는 가느다란 소면식이 아니라 약간 칼국수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칼국수식이라서 먹기는 조금 편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채소를 펼쳐놓고 면과 고기를 소스에 찍어서 쌈싸먹듯이 먹었거든요. 소면은 자꾸 끊어져서 불편하더라구요.... 근데, 원래 먹는 방법은 소스에 채소와 고기와 면을 담궈서 호로록! 먹는거라고 합니다. ^^; 어쩐지, 따로 앞접시 같은것도 없는데 괜히 어렵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ㅜㅠ
비가 살살 오는지라 왠지 나가서 먹기도 귀찮고.... 한솥을 사다먹었습니당^^ 나가서 먹은거나 나가서 사와서 먹은거나 큰 차이가 없는것 같기는 하지만요... 아무래도 가성비라고 하면 치킨마요! 예~전에 행사를 했을때 1일 1치킨마요를 못했던게 참 아쉽군요. ㅎㅎ 덮밥류는 그냥 반찬이랑 같이 먹어버리면 되는 다른 도시락이랑은 다르게 섞어먹어야 한다는 것이 쪼끔 귀찮기는 하지만 뭐 그래도 비비는 재미도 있죠. 거기다가 딱히 반찬이 남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나중에 치우기도 간편하고 말이죵.
보통 한국에서 '얼큰'이라고 하면, 최소 짬뽕 정도는 되는 수준이지만? 베트남 음식인 쌀국수는 그정도로 맵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밍밍하다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냥 쌀국수보다는 얼큰 쌀국수 쪽이 좀 더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적당히, 매운 느낌이 나는 정도니깐요.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제가 간 지점의 특징인건지 김치는 참 맛있더군요^^
출퇴근길에 미스사이공이라는 베트남 쌀국수집이 있어서 한 번쯤 배고플때 들어가서 먹어볼까... 싶었죠 ㅎㅎ 쌀국수라고는 군대에서(...) 컵라면으로 된 쌀국수 밖에 먹어본 적이 없는지라, 한 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김에 들어가면서 한 번 먹어봤습니다!!! 숯불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했는데(7,900원) 뭐, 어차피 쌀국수를 먹을거면, 소화 잘 되는 고기!가 들어있는 놈을 먹고싶었거든요^^ 쌀국수와 고기와 만두와 양상추(?)를 국물에 담궈서 먹는, 메밀소바같은 느낌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소바는 라면국물같은 느낌이 나지만, 분짜는 새콤한, 소스같은 느낌이라는 것?? 소스가 새콤새콤해서, 국수만 담궈서 먹기에는 시고달고...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에잉, 베트남 쌀국수..
아직 가을인것 같은데, 기온은 팍팍 내려가서 벌써 겨울 분위기가 나는군요... 이럴때는 뭐니뭐니해도 따땃한 국물이 있는 컵라면이 좋습니다. 왠지, 여름철에도 더운데 밖에 나가기 귀찮다고 컵라면만 먹었던것 같긴 하지만... 뭐 어때요^^;; 한국인은 나트륨 과다라고는 하지만! 나트륨도 몸에 꼭 필요한 무기물이죠. 하루에 컵라면 하나 정도는 뭐 괜찮을 겁니다.... 이거 하나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뭐 대신에 그만큼 물을 많이 마셔주니까요.
오늘은 오랜만에~ 짜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했네요. 어릴때 부모님께서 짜장면을 사주시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가끔씩은 시켜먹곤 하네요. 근데, 흔히 하는 이야기가 '면은 소화가 잘 안 된다'라고들 하죠. 그래서 밥을 먹어야 한다고... 쌀은 섬유질등이 있어서 소화가 좀 느리고... 그래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역시도 느려서 혈당치(?)가 확 치솟지 않기 때문에 몸에 좋다는 거죠. 그렇다면, 밀이 정말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오히려 쌀보다 몸에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심심하면 라면을 먹어온 1人으로서, 마냥 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네요... 아니, 그래서 면이 소화가 잘 된다는 말이야, 잘 안 된다는 말이야? 궁금합니다 ㅎㅎ
사실, 햇반도 결국은 밥이기 때문에, '귀찮아서' 햇반을 먹는것은 어떻게 보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햇반을 먹을때도 숟가락등의 식기가 필요하고, 맨밥만 먹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반찬도 필요하죠... 쌀을 씻어서 밥을 앉히고 밥이 되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그냥 포장을 벗겨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장점이긴 합니다만... 그것 만으로 귀찮음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근데, 생각보다 '밥'만 있으면 귀찮은것 없이 간단하게 한끼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반찬(?)같은 것들이 많아서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ㅎㅎ 일단 제가 부모님댁에 내려갈 때마다 어머니께서 바리바리 싸주시는 반찬류가 있구요. 제가 깻잎조림이랑 마늘절임을 좋아해서 갈 때마다 한가득 싸주시는데, 이런류는 그냥 냉장고에..
국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 그래도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될때는 국밥이 좋죠 ㅎㅎ. 돼지 냄새가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편하고 부담없이 먹기에는 돼지국밥이 최고로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선지국밥, 순대국밥 같은 특별한 맛은 없지만 기본적이라는게 참 괜찮은것 같아요. 국밥의 안 좋은 점? 이라고 하면, 뚝배기에 뜨끈~하게 담아와서 후루룩 먹기에는 좀 뜨겁다는 것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뜨거운것은 좋지 않아서 적당히 식혀서 나왔으면 좋겠지만.... 또 식기 시작하면 금새 식어서 맛이 없어져서 ㅜㅠ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뜨끈하면서도 오래 식지 않는 국밥은 없을까용 ㅎㅎ
요~전번에 G마켓에서 컵라면 기프티콘을 할인판매 하기에 구입했었는데, 여름 더위도 잦아들고 밖에 사먹을 거리가 많아져서^^ 쌓아두기만 하고 먹지를 않았네요 ㅎㅎ 그러다가 오랜만에 점심은 컵라면으로! 먹어보려 꺼냈습니다. ^^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해녀에 기부된다는 말을 보고있으니 왠지 좋은 일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나저나 제주해녀가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너무 힘든것에 반해 소득이 많지 않아서 대가 끊길 위험이 있다고 하던데... 이번기회에 관심을 좀 가져야겠습니다. 다시 라면에 관한 얘기로 넘어가보려니... 이거 뚜껑이 잘 안 닫히게 되어있네요 ㅎㅎ 아니, 보온(?)이 생명인 컵라면인데 뚜껑이 안 닫히다니 이게 무슨소리야~~ 뭐, 저정도 열려있다고 면이 안 익는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