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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prince8448
아직 가을인것 같은데, 기온은 팍팍 내려가서 벌써 겨울 분위기가 나는군요... 이럴때는 뭐니뭐니해도 따땃한 국물이 있는 컵라면이 좋습니다. 왠지, 여름철에도 더운데 밖에 나가기 귀찮다고 컵라면만 먹었던것 같긴 하지만... 뭐 어때요^^;; 한국인은 나트륨 과다라고는 하지만! 나트륨도 몸에 꼭 필요한 무기물이죠. 하루에 컵라면 하나 정도는 뭐 괜찮을 겁니다.... 이거 하나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뭐 대신에 그만큼 물을 많이 마셔주니까요.
요~전번에 G마켓에서 컵라면 기프티콘을 할인판매 하기에 구입했었는데, 여름 더위도 잦아들고 밖에 사먹을 거리가 많아져서^^ 쌓아두기만 하고 먹지를 않았네요 ㅎㅎ 그러다가 오랜만에 점심은 컵라면으로! 먹어보려 꺼냈습니다. ^^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해녀에 기부된다는 말을 보고있으니 왠지 좋은 일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나저나 제주해녀가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너무 힘든것에 반해 소득이 많지 않아서 대가 끊길 위험이 있다고 하던데... 이번기회에 관심을 좀 가져야겠습니다. 다시 라면에 관한 얘기로 넘어가보려니... 이거 뚜껑이 잘 안 닫히게 되어있네요 ㅎㅎ 아니, 보온(?)이 생명인 컵라면인데 뚜껑이 안 닫히다니 이게 무슨소리야~~ 뭐, 저정도 열려있다고 면이 안 익는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분명히 밖에 나가기 싫을 정도로 더워서 먹기 시작했던게 컵라면 같은데, 어느새 점심=컵라면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컵라면만 먹고 사냐...고 생각했지만, 제가 먹는걸 곰곰히 따져보면, 딱히 아침/점심/저녁만 칼같이 챙겨먹는건 아니었더라구요. 이미 손 닿는 곳에는 항상 간식거리가 널려있는데, 점심을 컵라면으로 하는것이 뭔 상관이 있겠습니다^^;; 어차피 아침과 점심은 나름 괜찮게 챙겨먹고 있으니까, 점심을 컵라면으로, 틈틈히 간식을 먹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저는 스파게티와 라면볶이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국물이 있는 녀석들보다 좀 더 달달하고 식사라기 보다는 간식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국밥 같은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먹는걸 따져보면... 확실히 저는 아이 입맛쪽에 가까운것 같네요 ^^;; ..
라면의 원조라고는 하지만, 그건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팔리던 삼양라면 이야기고 지금은 맛도 꽤나 달라졌으니까...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래도 도시락 컵라면과 더불어서 고전적인 맛이 느껴지는 느낌이랄까요? 요즘 나오는 신세대 라면과는 다른 맛이 좋아요^^ 고전적인 맛이래봐야 조금 더 짭쪼름하고, 살짝 느끼한 정도지만, 나트륨+지방은 칼로리와 더불어 맛의 단위가 아니겠습니까~ 몸보신 하려고 컵라면을 먹는 사람도 없을텐데 그냥 좀 맛있게 만들지, 뭔놈의 웰빙 타령이냐구요... 아무튼! 삼양라면은 맛있습니다. 매콤하기만 한 요새 라면들보다 짭쪼름, 느끼한 삼양라면이 조와용^^
뜨거운물만 부으면 어디서든지 우동맛을 느낄 수 있는 생생우동! 물을 부어서 면을 풀어주고 그 물을 버린다음에 다시 뜨거운물과 액상스프를 넣어서 먹는 방식이라서 일반 컵라면보다는 조금 먹기가 귀찮지만... 뭐 비빔면류(?)도 물 버리는건 마찬가지고 전자레인지까지 돌려야하는 고급면류보다는 편하죠~~ 사실 생생우동이 처음 나왔을 당시에도 비슷하게 고급 컵라면(?)류가 많이 나왔었는데, 전자레인지를 돌려야 하는지라 그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생생우동만 살아남았다는 슬픈 전설이 있죠... 지금은 전자레인지가 비치된 편의점이 생겨서 야곰야곰 비슷한 컨셉이 다시 출시되는 모양인데, 어차피 전자레인지에 돌릴거면 좀 더 복잡해도 상관 없는건지, 레토르트를 그릇에 담아놓은 수준의 음식이 많아지는듯 해요. 뭐 어쨌거나..
이게 하나가지고는 약~간 모자란듯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칼로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 아주 배가 고프다던가 뭐 그런 느낌은 별로 들지 않네요. 너무 자주 먹으면 좋지 않다고들 하긴 하는데, 어차피 아침점심은 제대로 챙겨먹고 있고, 점심만 컵라면으로 해결하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더워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싶은데, 이놈의 찜통더위는 사람들을 사무실에 가둬두고 거리구경을 못 하게 만드는가 봅니다... 창가에서 거리를 내려다보면 정말이지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요 ㅎㅎ 저도 이제 슬슬 사무실의 라면이 떨어져가는지라 한 번은 사러 나가야 할 터인데... 출퇴근길에 후딱 사오거나, 아니면 차라리 인터넷으로 주문을 넣어버려서 굳이 점심무렵에 밖을 나가고 싶지 않으니까요.(근데, 인터넷으로 시키면... 택배기사분들을 대신 고생시키는건디 ㅜㅠ) 원래는 대략 2주정도는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컵라면으로는 배가 안 차는것 같아서 간식느낌으로 한두개씩 더 먹다보니 순식간에 줄어드네요??? 으으.. 칼로리도 높은데 왜 그만큼 배가 부르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섬유질따위 없는 밀가루면으로 ..
꼭! 그렇게 부스러기로 넣어줘야 속이 시원했~냐~ 라고 농심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양이 줄었는지는 잘 모르곘어요. 김치블럭이 있었던 제품을 가져와서 김치량을 비교해볼수도 없는 일이고... 근데 실제로 줄어들지 않았다면 굳이 블럭을 없앨 이유도 없으니 김치가 줄어든게 아무래도 맞겠죠? 어차피 라면은 국물맛! 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더라도 건더기는 중요하죠. 특히나 김치라면임을 내세운 김치큰사발에 김치블럭이 없다니~ 참 실망스럽습니다. 새우탕의 어묵과 우육탕의 육포(?)는 크기가 줄어들었을 지언정 남아는 있는데, 어찌 김치만 사라졌단 말입니까~~~ 그러고보니 튀김우동도 건더기가 줄었다는것 같은데... 참, 너무하는것 같아요 ㅜㅠ
그것은 바로 은박지가 용기에 붙어서 찢겨져 나가는 것... 아예 찢어질 때도 있고 은박지만 살짝 뜯어질때가 있는데, 어느쪽이건간에 짜증나는것은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 아예 찢어진 상황은 뒷처리하기는 쉽지만 뚜껑에 공간이 생겨서 열기가 샐 염려가 있고(사실 큰 차이는 없는것 같지만서도) 은박지만 살짝 뜯어졌을 때는 아무렇게나 반대편에서 막 뜯을게 아니라 살~살, 얌전히, 조심조심 뜯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덮개인지 뚜껑인지는 좀 튼튼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더 튼튼하면 뜯기가 어려워지려나요... 아니면 그냥 왕뚜껑처럼 플라스틱 뚜껑으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이게 은박지+종이보다 열을 잡아주는게 좀 덜하고, 그래서 가격이 싸다는 얘기도 있는것 같은데, 뭐 어때요, 히트파이프마냥..
일하는 곳에서 점심은 각자, 알아서 사먹게 하는지라 매번 뭐먹을까 귀찮기는 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기는 어떤 맛일까~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못해먹겠군요 ㅜㅠ 그냥 좀 더운 정도가 아니라 나가서 걷는것 자체가 부담이 되다보니 컵라면을 사다가 휴게실에 잔뜩 쌓아놓고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사무실에서 물 부어서 먹고 있습니다 ㅎㅎ 배달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1인분만 따로 시키는건 부담이니깐... 그것보다 배달음식은 약간 야식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가서 먹는것보다 가격도 조금 비싸고... 물론 밥집도 배달해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곳은 사무실까지는 배달을 오지 않는단 말입니다아 ㅜㅠ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불만투성이네요. 처음에 라면 살때는 별생각없이 나가기 귀찮으면 먹어야징~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