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잡다한 이야기들 (21)
iceprince8448
뭐 뉴스에서는 주말동안에 조금이라도 일을 하면 나아진다는 얘기가 있어서 처리해야 할 것들을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놓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월요일 출근이 신나고 흥이 나는 것은 아니네요 ^^;; 거기다가 여름 막바지에 살~짝 걸린 감기기운이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아서 피곤해!!! 일단 이놈의 감기부터 좀 나아지고 나면 출근이 재밌어지려나요?? 왠지 건강할때도 출근길에 흥이 나지는 않았던것 같기는 하지만서도^^;;;
유행을 타기 오~래전에 한 번 입어봤던 경험자로서 말하자면, 롱패딩은 따뜻합니다. 아무튼 따뜻해요. 오리털이든 거위털이든 깃털이 들어서 냉기를 막아주는 패딩이 코트처럼 하체까지 감싸주니 추울래야 추울 수가 없는 조합이죠. 대신, 당시에는 좀 봐주기 어려운 동글동글(?)한 비쥬얼이 문제라면 문제여서 유행은 타지 못했습니다만... 결국 이렇게 다시 유행이 돌아오게 되네요. 이번 겨울에는 또 몇십년만의 기록적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다시 롱패딩이 유행을 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싸고 괜찮은 놈으로 하나 마련해둬야 겠네요. 뭐든지간에 닥치고 나서 시작하려고 하면 가격이 올라가기 마련이니까요...
정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것 같은데... 추석 명절을 보내고 나니 순식간에 겨울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바로 저번주만 해도 태풍, 그러니까 '열대성 저기압'이 이 근처까지 왔다 갔었는데 어떻게 한 주만에 이렇게 추워질 수가 있죠? 긴팔 티셔츠를 꺼내입은지가 채 한 주가 안 지났는데 벌써 잠바를 찾아보고 있네요.... 작년에 롱패딩을 하나 사둘까 했었다가 별로 밖에 다닐 일도 없는듯 해서 건너뛰었었는데 세일할때 사두지 않았던것이 참 후회가 됩니다 ㅜㅠ 으으,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이런 날씨에 감기라도 걸리면 정말 답도 없을것 같습니다 ㅜㅠ
저번주에 벌초를 하고왔는데 두 주만에 풀이 무성하게 자랐다거나 하지는 않겠죠? 안그래도 오늘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데 말입니다. 어릴때는 추석이 마냥 좋았었는데, 벌써 결혼할 나이가 되고나니 명절이 마냥 즐겁지만도 않네요. 안 그래도 벌초할때 언제 결혼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말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무사히 지나가길^^;;
어제 프링글스 3종세트를 리뷰한 덕분에 (기름이 좀 묻은) 연필꽂이가 세 개 생겼네요 ^^;; 이걸 어디다 써먹어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1. 펜꽂이일단 대중적으로 쓰이는 것처럼 펜을 꽂아놓는데 사용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카페에서 주는 플라스틱 컵을 주로 펜꽂이로 이용하는데, 사실 잘 넘어지기도 해서 그리 좋은 펜꽂이는 아니더라구요. 음료를 담을때는 크게 상관이 없는데, 펜을 꽂으니까... 위에도 힘이 쏠려서 훨씬 잘 쓰러집니다. 그럴땐, 미니 프링글스 통을, 아니면 큰 통을 1/3쯤으로 잘라서 사용하면 좋죠. 예전에는 그렇게 사용했는데, 이사하고 하는 와중에 잃어버리고 그래서 안 쓴지 좀 오래됐습니다 ㅎㅎ 풀사이즈(?)프링글스는 자주 사먹었지만, 자르기가 귀찮아서 그냥 플라스틱으로 써먹고 있..
늦장마라고 하는데, 날씨가 단순히 장마라고만 하기는 좀 그런 날씨네요. 보통 장마라고 하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느낌인데, 이번에 내리는 비는 잠깐 맑았다가 한번에 우수수 쏟아지는지라... 바람만 안 불지 태풍, 열대성 저기압 같은 느낌입니다. 비가 올거면 차라리 좀 꾸준하게 오지, 이렇게 한 번에 몰아치니까 사람이 괜시리 피곤해지네요....
어제는 조금 날씨가 맑았는데 오늘은 왠지 하루종일 우중충하네요. 거기다가 저녁에는 비가 내리기까지... 뭐 집에서 비 오는거 구경하는것도 나름 잼나고 그렇게 덥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많이 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거기다가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긴급 알림으로 비 너무 많이 오니깐 조심하라는 문자까지... 뭐, 뜨거울 정도로 더운 것보다야 낫죠. ㅎㅎ
어제 비가 많~이 올거라는 일기예보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 않고 지나갔네요 ^^ 안그래도 이번주에는 비 때문에 마당에 물이 넘쳐나기도 하고 그래서 불안불안 했거든요... 비에 관계되면 빨래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죠. 땀이 많이 흐르기도 하고 비 때문에 옷이 다 젖어버리는데 빨래는 마르지를 않고 그래서 입을 옷도 없고 ㅜㅠ 그래서 오늘은 창문도 활~짝 열어놓고 나왔답니당 ㅎㅎ 어차피 누가 들어와봐야 갖고갈 것도 없고 주말부터 쌓여있던 습기나 가져가라지~~
땀이 덜 나서 모르고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땀이 나면 이게 마르지를 않는군요 ㅜㅠ 땀이 안 마르니까 옷에서는 쿰쿰한 냄새가 나고, 그래서 세탁을 했는데 마르지도 않고... 으으, 하루빨리 적당히 따땃한 날씨가 되돌아왔으면 좋겠어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