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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prince8448
퇴근길에 북경대반점이라는 중국요릿집이 있습니다. 뭔가 으리으리하지만, 중국집 이름으로는 상당히 평범한^^ 곳이죵 ㅎㅎ 어릴때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저는 왠지 '외식'이라고 하면, 짜장면에 탕수육을 먹고싶어요^^ 가격으로만 보면 더 비싸고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이런게 입맛이라는 거려나요. 단점이라고 하면,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다는 것?? 앞으로는 그냥 집에서 시켜먹은 다음에 남은 것들을 냉장고에 보관해야겠습니다... 배불러요 ㅜㅡㅠ
그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는게 낫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ㅎㅎ 뭐 근데 굳이 시간에 쫓긴다거나 쟁취하지 않으면 뺏기는 상황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찍어먹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튀김과 고기맛을 좀 더 느낄 수 있고, 바삭한 튀김맛을 즐기기도 좋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부먹을 싫어하는것은 아니죠. 사실 내키는대로 이번에 찍먹을 했다면 다음에는 부먹을 하는 식인데, 부먹이라고 해서 탕수육이 눅눅해진다거나 뭐 그런것 같은 느낌은 없더라구요, 그냥 소스가 촉촉하게 베어들었다고나 할까? 문제라며는 탕수육 소스의 맛이 이상할 경우인데,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얘기가 있듯 어지간해서는 맛이 없을리가 없고, 대충 튀김만 줏어먹어도 평타는 치는 편입니다만, 소스는 얘기가 다르죠. 사실 맛이..
...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배달하는 동안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에 조금이라도 식으면서 맛이 살짝 변하니까요. 사실 배달이 오래 걸리지도 않고 다른 음식은 그동안에 맛이 변하는 정도도 거의 없죠. 그냥 '그럴것이다'는 느낌에 가까울뿐, 나오자마자 전투적으로 촵촵촵 먹는다면 확실히 차이를 느끼겠지만 보통은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음식이 살짝 식을때쯤에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니까요. 배달왔을때는 이미 적당히 식어서 바로 전투적으로 먹을수도 있구요. ㅎㅎ 하.지.만. 탕수육은 달라요. 랩으로 포장을 해서 갖다주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매장에서 먹으면 따끈따끈은 당연하고 적당히 바삭한 느낌도 있고... 아무튼 입천장이 까지는줄도 모르고 촵촵촵 먹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조금 식기를 기다려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