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큰사발 (3)
iceprince8448
사무실에 라면이 다 떨어져서 다시 컵라면을 사러갔는데... 이번에는 육개장을 특별할인 하길래 사봤습니다~ 근데 좀 미묘한 느낌인것이... 작은 육개장이랑은 완전 다른 맛이 난단 말이죠. 아주 다른정도야 아니지만 이정도 차이면 컵라면으로서는 완전 다르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참 신기하죠?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이름으로 크기만 좀 키웠을 뿐인데, 왜 이렇게 맛이 다른걸까... 그냥 작은 육개장면에서 양을 좀 늘린게 아닌걸까요??
꼭! 그렇게 부스러기로 넣어줘야 속이 시원했~냐~ 라고 농심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양이 줄었는지는 잘 모르곘어요. 김치블럭이 있었던 제품을 가져와서 김치량을 비교해볼수도 없는 일이고... 근데 실제로 줄어들지 않았다면 굳이 블럭을 없앨 이유도 없으니 김치가 줄어든게 아무래도 맞겠죠? 어차피 라면은 국물맛! 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더라도 건더기는 중요하죠. 특히나 김치라면임을 내세운 김치큰사발에 김치블럭이 없다니~ 참 실망스럽습니다. 새우탕의 어묵과 우육탕의 육포(?)는 크기가 줄어들었을 지언정 남아는 있는데, 어찌 김치만 사라졌단 말입니까~~~ 그러고보니 튀김우동도 건더기가 줄었다는것 같은데... 참, 너무하는것 같아요 ㅜㅠ
그것은 바로 은박지가 용기에 붙어서 찢겨져 나가는 것... 아예 찢어질 때도 있고 은박지만 살짝 뜯어질때가 있는데, 어느쪽이건간에 짜증나는것은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 아예 찢어진 상황은 뒷처리하기는 쉽지만 뚜껑에 공간이 생겨서 열기가 샐 염려가 있고(사실 큰 차이는 없는것 같지만서도) 은박지만 살짝 뜯어졌을 때는 아무렇게나 반대편에서 막 뜯을게 아니라 살~살, 얌전히, 조심조심 뜯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덮개인지 뚜껑인지는 좀 튼튼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더 튼튼하면 뜯기가 어려워지려나요... 아니면 그냥 왕뚜껑처럼 플라스틱 뚜껑으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이게 은박지+종이보다 열을 잡아주는게 좀 덜하고, 그래서 가격이 싸다는 얘기도 있는것 같은데, 뭐 어때요, 히트파이프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