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점심 (5)
iceprince8448
사실, 햇반도 결국은 밥이기 때문에, '귀찮아서' 햇반을 먹는것은 어떻게 보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햇반을 먹을때도 숟가락등의 식기가 필요하고, 맨밥만 먹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반찬도 필요하죠... 쌀을 씻어서 밥을 앉히고 밥이 되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그냥 포장을 벗겨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장점이긴 합니다만... 그것 만으로 귀찮음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근데, 생각보다 '밥'만 있으면 귀찮은것 없이 간단하게 한끼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반찬(?)같은 것들이 많아서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ㅎㅎ 일단 제가 부모님댁에 내려갈 때마다 어머니께서 바리바리 싸주시는 반찬류가 있구요. 제가 깻잎조림이랑 마늘절임을 좋아해서 갈 때마다 한가득 싸주시는데, 이런류는 그냥 냉장고에..
국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 그래도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될때는 국밥이 좋죠 ㅎㅎ. 돼지 냄새가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편하고 부담없이 먹기에는 돼지국밥이 최고로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선지국밥, 순대국밥 같은 특별한 맛은 없지만 기본적이라는게 참 괜찮은것 같아요. 국밥의 안 좋은 점? 이라고 하면, 뚝배기에 뜨끈~하게 담아와서 후루룩 먹기에는 좀 뜨겁다는 것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뜨거운것은 좋지 않아서 적당히 식혀서 나왔으면 좋겠지만.... 또 식기 시작하면 금새 식어서 맛이 없어져서 ㅜㅠ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뜨끈하면서도 오래 식지 않는 국밥은 없을까용 ㅎㅎ
사실 기사식당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는 말은 익히 들어왔습니다만, 이제껏 가서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기사'식당인지라 사무실이나 주택가 주변에는 없기도 하고, 또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한 특별한 메뉴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말이죠. 그러다가 기사식당에도 함 가볼까? 하고 가봤는데, 그냥 좀 괜찮다 수준이 아니네요! 일단, 빨리 나옵니다. 기사분들이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나셔야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자리에 앉고 5분내에 세팅돼요. 메뉴 같은걸 시킬필요 없이 사람 수에만 맞춰서 '적당히' 맛있게 갖다주는것도 괜찮구요. 보통 식당에서는 된장찌개면 된장찌개, 청국장이면 청국장, 생선구이면 생선구이로 명확한 개성이 있는데 그런거 없이 적당히 집에서 먹는 밥처럼 나오는것도,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습니다...
더워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싶은데, 이놈의 찜통더위는 사람들을 사무실에 가둬두고 거리구경을 못 하게 만드는가 봅니다... 창가에서 거리를 내려다보면 정말이지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요 ㅎㅎ 저도 이제 슬슬 사무실의 라면이 떨어져가는지라 한 번은 사러 나가야 할 터인데... 출퇴근길에 후딱 사오거나, 아니면 차라리 인터넷으로 주문을 넣어버려서 굳이 점심무렵에 밖을 나가고 싶지 않으니까요.(근데, 인터넷으로 시키면... 택배기사분들을 대신 고생시키는건디 ㅜㅠ) 원래는 대략 2주정도는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컵라면으로는 배가 안 차는것 같아서 간식느낌으로 한두개씩 더 먹다보니 순식간에 줄어드네요??? 으으.. 칼로리도 높은데 왜 그만큼 배가 부르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섬유질따위 없는 밀가루면으로 ..
일하는 곳에서 점심은 각자, 알아서 사먹게 하는지라 매번 뭐먹을까 귀찮기는 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기는 어떤 맛일까~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못해먹겠군요 ㅜㅠ 그냥 좀 더운 정도가 아니라 나가서 걷는것 자체가 부담이 되다보니 컵라면을 사다가 휴게실에 잔뜩 쌓아놓고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사무실에서 물 부어서 먹고 있습니다 ㅎㅎ 배달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1인분만 따로 시키는건 부담이니깐... 그것보다 배달음식은 약간 야식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가서 먹는것보다 가격도 조금 비싸고... 물론 밥집도 배달해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곳은 사무실까지는 배달을 오지 않는단 말입니다아 ㅜㅠ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불만투성이네요. 처음에 라면 살때는 별생각없이 나가기 귀찮으면 먹어야징~했고, ..